AI가 물리적 움직임 이해한다…메타가 공개한 AI 모델의 정체

메타의 새로운 월드모델 ‘브이제파2’ 공개

최근 메타는 주변 환경의 물리적인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특화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브이제파2(V-JEPA2)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현실과 유사한 가상 공간을 구축하여 AI가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학습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브이제파2의 특징

브이제파2는 100만 시간 이상의 영상 데이터로 훈련받아 언어가 아닌 영상으로 학습하게 되어, AI가 중력과 같은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AI는 낯선 물체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AI 개발의 새로운 방향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기계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언어를 이해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하며, 월드모델이 AI에게 현실 세계의 추상적 개념인 ‘디지털 트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AI 개발 경쟁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월드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및 자율주행차의 필요성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와 같은 분야에서는 물리적 환경에 대한 이해와 예측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월드모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역시 지난해 자체 월드모델을 발표하며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결론

메타의 브이제파2 모델은 AI에서 물리적 세계 이해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한 걸음 더 나아간 사례로, 앞으로의 AI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관련 글 더 보기